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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찬주
Subject   범부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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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 가. 범부춤 (p8-12 범부춤의 심층구조와 의미에 대한 화쟁기호학적연구 한양대박사논문 2005 이찬주)
범부춤의 지역인 밀양은 삼국시대 변한(弁韓)의 ‘미리벌’이라는 부족국가로 시작하여 후일 가야국에 속했다가 법흥왕때 신라의 추화군으로 되었다. 이즈음 낙동강 남쪽의 가야문화와 북의 신라문화가 충돌하면서 낙동강유역문화라는 특색을 가지기도 하였다. 지리적으로 밀양은 경남의 중심이며 낙동강좌의 웅부로 불렸다. 지형적으로는 군의 북에 화악산, 동에 천황산, 남에 종남산, 서에 관용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대륙문화와의 접촉이 어려웠고 이에 우리의 정서가 담긴 독자적인 춤 문화가 발생될 수 있었다.(김미숙,1982,34)
남부의 낙동강유역과 그 지류인 남천강 유역은 땅이 기름진 넓은 평야를 지니며 이름난 농경지역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하면서 농경문화를 형성하여 전설, 민담, 민요, 민속놀이 등을 근간으로 독특한 세시풍속을 가지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제26권 밀양도호부(密陽都護府)의 풍속조(風俗條)에 ‘상화치(尙華侈)농근우농(農勤于壟)’이라 기록되어 나타나듯이 농사일에 부지런하면서도 사치스러운 기질의 멋까지 지녔다. 그것은 농사일에 바쁘면서도 즐길 줄 알아 자연스레 농경 생활 속에서 그들의 독특함을 지니고 만들어질 범부춤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범부춤은 우리의 생활이 농경위주로 영위되었고 이는 생존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식생활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므로 풍년을 기원하고 농민을 위로하며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형태를 포함하게 되었다.
이 범부춤이 추어진 시기는 백중일을 전후한 간지(干支)와 지지(地支)가 ‘진(辰)’십이지(十二支)의 다섯째로 용(龍)을 상징
에 해당되는 용(龍)날을 택하여 추어졌고 농사가 끝난 후 ‘호미를 씻거나’ ‘발뒷꿈치를 씻어’ 농사일의 마무리에 대한 즐거움과 풍년을 기원하는 민중들의 축제로서 추어졌다.
그래서 범부춤이 추어지는 잔치날의 명칭을 ‘호미씻이’ ‘농부날’ 이라고 하기도 하고 밀양의 음식이름을 붙여 ‘꼼배기 참놀이’ ‘꼼배기참’이란 밀양지방의 방언으로 이 꼼배기참은 고된 농사일에만 나오는 귀한 음식을 이른다.
라고도 불렸다.
또한 밀양에서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밀양국악예술보존협회 (前) 사무국장 권태목 증언(1982.11.8)
조선왕조 말엽 밀양의 외곽지대인 대문거리에 9대로 진사(進士)가 살았던 구대골이 있었는데 이집의 하인배들과 머슴들이 농사일이 한가한 때를 택하여 남천강 대밭등지에서 논 것을 처음으로 추정한다.(고대민족문화연구소,1982, 145) 이러한 머슴과 하인의 춤이 조선말엽 평민들의 계(契)놀이에 춤과 놀이의 일부로 흡수되었고 이 계(契)놀이는 아전(衙前)들, 즉 범부들로 구성되어졌으며 그 명칭을 ‘보본계(報本契)’라고 하였다. 1900년 1세대 보본계중에서 김성숙, 하성옥이 범부춤을 추었고 그리고 1920년 2세대 보본계에서 하보경이 범부춤을 추었다.
범부춤의 뜻은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춘다’는 것이며 범부란 양반과 상놈의 중간 신분인 중인층, 즉 아전(衙前)을 말한다.(정병호,1991,476) 이 ‘평범한 남자가 추는 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범부춤은 원래 ‘벌춤’이라고 불러졌다. 벌춤이란 밀양의 방언으로서 ‘넓은 곳에서 아무렇게나 추며 노는 춤’의 뜻이라 한다.(김미숙,1982,52) 이는 허튼춤의 하나로서 넓은 마당에서 추어졌던 춤이다.
밀양에서 범부춤이 발굴된 시기는 1960년대 후반기 전국민속경연대회가 해마다 열려 틀이 잡혀갈 무렵, 각도마다 출연시킬 민속놀이를 뽑았고 이에 밀양에서도 범부춤을 내세워 추게 되었다. 이때가 1970년 3세대로 이강석, 조병환이 범부춤을 이어 나갔다.
한때는 넓은 들에서 논다고 하여 ‘밀양 들놀이’라고도 하였고 1980년 ‘밀양백중놀이’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그 안에서 범부춤은 우리 농경생활을 배경으로 공동체적인 협동생활에서 형성된 춤으로 농촌에서 지속적으로 전승되며 추어져 왔다.
범부춤은 ‘멋스러움’을 지니며 몸과 몸짓이 획일적 형식의 춤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즉흥적이며 신명이 나는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범부춤은 농경축제에서 농민들이 춤을 추면서 그들의 즐거움, 설움을 모두 풀어내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범부춤은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어 지역적 공동체 안에 정착하면서 민중에 의한, 민중의 춤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범부춤은 민속춤으로 서민의 세시 풍속 중에서 이들과 같이 호흡하고 생활환경속에 깊이 뿌리박고 오랫동안 성장하고 발달되어 왔다.
무한한 자유에의 갈망과 그들의 풍년의 소망을 표현하는 춤에서 발생된 이 범부춤의 예능보유자로 평생을 살다가 작고한 이가 바로 앞서 언급한 1920년대 보본계의 하보경(河寶鏡1908~1997)1980년11월17일 중요무형문화재재68호 밀양백중놀이지정 및 예능보유자 하보경 제257호 인정
이다.
그는 16세부터 춤을 배웠으며 그는 범부춤 외에도 여러 춤을 두루 추며 60년간 밀양지역의 전통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81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범부춤으로 개인 연기상과 82년 향토문화상을 개인으로 수상하였다.
또한 정병호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춤 잘 추는 춤꾼(정병호,2004,173)이라고 언급되었고 그의 춤을 배운 이들은 한때 하보경이 젊은 날 씨름하다 다친 왼팔이 춤을 출 때 언제나 쳐져 있었지만 다친 팔의 움직임도 너무 멋스러워 따라 추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서 있기만 해도 춤이 되었다’는 춤꾼 하보경은 범부춤을 최고의 춤의 가치로 옮겨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 한학을 배웠으나, 풍물패의 모갑이 놀이패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던 아버지인 하성옥과 범부 출신으로 구성된 김성숙 등, 1900년대 보본계(報本契) 1세대를 각종 놀이판에서 쫓아다니며 춤 솜씨를 익혔다. 1970년대 말 전통무용연구회의 명무전(名舞展)을 통해 그의 춤이 서울에 소개되었는데, 토속적인 풍미로부터 배어나오는 그의 장인적 품격은 한국춤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평상복의 범부춤은 그의 장기였다. 범부춤은 영남 특유의 허튼춤 가운데 대표적인 남성춤이다. 그의 춤사위는 억세고 투박한 영남 기질을 바탕으로 경쾌한 중량감, 꾸밈새 없는 품격, 흐트러짐 속의 견고함, 자연스런 파격이 옹골차게 어우러져 있었다. 그의 춤은 한국의 놀이 춤의 전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리태니커)
하성옥, 하보경, 하병호의 삼대에 거쳐 온 모갑이인 놀이패의 우두머리 집안으로 지속적으로 범부춤을 추어왔고, 현재 범부춤 보유자로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는 하보경의 손자 하용부(河龍富1955~ ) 2002년 2월1일 중요무형문화재재68호 밀양백중놀이의 범부춤, 북춤 예능보유자 하용부 인정
이다. 하용부는 이러한 집안에서 자연스레 범부춤을 습득하며 춤판을 따라 다녔고 1980년 하보경의 춤을 중심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가 구성될 때 아버지인 하병호로부터 할아버지 춤의 유업을 이어 받을 것을 권유받았다. “얼씨구, 좋다. 놀아라, 쳐라” 놀이판의 특성상 반말이 횡행하는 이곳에서 부자지간보다는 한 대를 걸러 손자인 하용부와 할아버지인 하보경이 춤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좋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하용부의 부친이 너무나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는 범부춤을 할아버지인 하보경과 더욱더 함께 했다. 심지어 할아버지인 하보경의 기력이 쇠약해졌을 땐 하용부는 지게에 모셔 표충사 뒤 제약산을 오르면서 범부춤을 추어 왔다고 한다.
이 범부춤의 멋들어지는 모습은 하용부가 프랑스 안무가 도미니크 로보에게도 감동을 주어 범부춤은 프랑스 무대에서도 보여주고 강습도 행해졌다고 한다. 그 후 범부춤의 그 멋을 보기를 원해 다시 1999년에 도미니크 로보의 요청에 의해 프랑스에서 추어졌을 정도이었다고 한다. 또한 독일의 피나바우쉬도 범부춤에 반해 한국을 소재로 한 2005년 신작 <러프컷Rough Cut>을 안무할 때도 하용부에게 독일로 와 줄 것을 요청하여 안무하였고 범부춤에서 보여주는 한국 춤의 숨의 구조를 가장 놀라워했다고 한다.
소박함을 지니고 우리 고유의 멋을 지닌 범부춤, 자연스레 추는 춤에 감동받고 무기교의 기교에 놀라워하는 것이 범부춤이 지닌 매력이다. 멋진 사위만 골라 넣은 춤의 기교로 빽빽하게 채워진 춤이 아니라 한참을 비워두는 범부춤의 편안한 ‘숨’으로 살아 숨 쉬는 춤으로서 감동을 주는 춤이 바로 범부춤이다.
이는 틀에 박힌 형식 없이 타고난 신명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범부춤의 신명으로 농부의 마음과 노동의 해방감이 융합되면서 서민들이 펼치는 꾸밈없는 솔직한 춤인 것이다.
범부춤은 독특한 몸짓을 지닌 평민들의 단출한 의복인 흰색바지저고리에 넓은 놀이판이 좁다는 듯 큰 원을 그리면서 돌아다니며 힘차고 절도 있게 추는 야성적인 춤이다. 판소리의 고수처럼 한사람이 떨어져 앉아 장고를 치고 그 장고잽이를 바라보면서 뛰어다니며 어르기도 한다. 또한 장고잽이를 향해 머뭇거리다가 바로 꽂히듯이 춤을 추며 뛰어 다니는 동작들은 들녘에서 일하는 힘찬 남성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다른 춤에서 볼 수 없는 인상적인 모습이다.(봉천놀이마당, 1994,556) 어느 순간에는 온몸을 던지듯 하다가 굽히고, 뒷다리를 쭉 뻗어 눕히듯 하여 고갯짓과 어깻짓으로 으쓱대면서 뽐내 보이고, 한손은 앞가슴에 붙이기도 하면서 잔뜩 멋을 낸다. 범부춤 특유의 자유롭고 형식에 메이지 않은 고갯짓, 어깻짓과 배김사위 등이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모습을 한층 더 자아내고 있다.
이와 같이 농경생활에서 비롯된 우리 문화의 자연적 소생인 범부춤은 농한기를 이용하여 넓은 들이나 논을 돌며 놀면서 발생된 춤으로 일정한 형식 없이 자기 멋대로 완전히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다. 그러면서도 멋과 흥을 중시하는 춤, 넓은 놀이판이 좁다는 듯 큰 원을 그리면서 돌아다니는 마당춤, 그리고 어느 지점에다 온몸을 힘차게 던져 정지하는 것의 춤사위를 지녔다. 이러한 춤은 사회적, 역사적, 자연적 조건에 영향을 받아 생성되었고 감상 목적이 아닌 직접 추어서 느끼고 즐기는 향유성, 집단적인 보편성, 시대적 흐름에 따른 유동성, 자연적인 전승성으로 생활에 밀착된 것이다.
이러한 범부춤은 한국문화의 바탕을 지닌 자연적인 춤의 특성을 지니며 우리의 고유민속으로서 깊은 연관성을 지니며 면면히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본놀이는 힘자랑에서 뽑혀 장원이 된 머슴인 좌상· 무상을 작두말에 태우고 놀이판을 돈다. 이를 작두말(소)놀이라 부른다. 이때 머슴은 갓을 거꾸로 쓰고 우장을 입었는데 이는 양반의 삿갓과 도포를 상징하는 것이다.
양반으로 가장한 머슴이 도포에 정자관을 쓰고 부채를 들고 등장하여 양반행세를 하며 근엄하게 양반춤을 춘다. 뒤를 이어 10여명의 병신들이 출연하여 갖가지 병신춤을 추게 되는데 이 병신춤은 난쟁이, 중퉁잽이, 배뿔뚝이, 꼬부랑할미, 떨떨이, 문둥이, 곱추, 히줄래기, 봉사, 절름발이의 춤등 해학이 깃든 장끼를 보여준다. 병신춤이 끝나면 흰 바지저고리에 왼쪽 바짓가랑이에 옷 대님을 맨 범부가 등장하여 범부춤을 춘다. 범부춤을 마지막으로 하여 본놀이가 끝나고 마지막 뒤풀이 마당이 이어진다
범부춤의 경우는 춤길의 구조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 3가지로 나뉘어 진다. 원 선상에서 추어지는 춤, 원의 한 가운데에서의 춤, 장고잽이와의 춤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춤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1) 원 선상에서 추어지는 춤(사방돌기)
① 양팔 앞뒤 흔들기→ ② 두루거리 변형사위
③ 양팔 앞뒤 흔들기→ ④ 한팔 벌려 엎기→ ⑤어깨 울러매기

(2) 원의 한 가운데에서의 춤
⑤ 어깨 울러매기→ ⑥ 황산학사위→ ⑦ 어깨 울러매기

⑳팔자사위(왼쪽)→㉑팔자사위(오른쪽)㉒양팔 앞뒤 흔들기→
㉓ 황산학사위→ ㉔ 두루거리변형사위

(3) 장고잽이와의 대무 (일직선상에서 추는 춤)
⑧ 무릎치기→ ⑨ 배김사위(고갯짓)→ ⑪장구꽂이사위(어깨짓)→⑫양팔 감는사위→⑭장구곶이사위→ ⑮도포자락걷는사위→ ⑯오른팔푸는사 위→⑰왼팔푸는사위→ ⑲옆치기사위→ ⑳팔자사위
상체동작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양팔 앞뒤 흔들기
사람이 자연스럽게 걸을 때의 팔처럼 오른팔은 앞으로, 왼팔은 뒤로 흔들 듯이 뛰면서 매 박자마다 반복해서 흔든다.

② 팔(∞)자 엎기
1박에 오른팔을 가슴 앞쪽 눈높이만큼 들어올린다. 2박에 오른쪽으로 좀 더 벌린다. 3박 역시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 4박엔 벌린 팔을 가슴 쪽으로 돌려서 팔(∞)자 모양을 만든다. 이때 왼팔은 자연스럽게 내려진 자세이다.

③ 어깨 울러매기
활개펴기의 상태에서 오른 팔꿈치를 꺾어 오른쪽 어깨에 둘러매거나 혹은 반대 팔을 꺾어 둘러매는 동작이다. 밀양에 방언에 따라 울러 맨다고 한다.

④ 배기기
‘배기’는 ‘박이다’ 의 축약된 말로 수직으로 높이 도무하여 콱 배긴 후 시선을 한 지점에 투사하는 동작이다.

⑤ 고갯짓
배김사위에서 나타나는 동작으로 꽉 배긴 후 고개를 숙인 상태로 1박까지 있다가 2박에 고개를 들고 3박에 다시 고개를 숙이며 매 박마다 반복한다.

⑥ 어깨짓
이 동작도 배김사위에서 나타난다. 1박엔 배김새동작 그대로이며 2박에는 가슴에 붙인 오른팔을 앞으로 내밀 때 오른쪽 어깨를 앞으로 움직여 우쭐거리고 3박엔 오른손을 다시 가슴에 붙이며 어깨짓을 한다. 이 동작을 2장단까지 반복한다.

⑦오른팔 풀기/ 왼팔풀기
배김사위 동작에서 오른팔을 감아 가슴 밑에 내려오고 왼팔은 뒷짐을 지고 오른팔을 나중에 풀어내는 동작을 말한다. 왼팔은 동작은 같되 반대로 왼팔을 감은 후에 다시 풀어내는 동작을 말한다.

⑧양팔 감아 풀기
배김사위 동작에서 앞의 오른팔 풀기와 왼팔 풀기 후에 양팔을 동시에 번갈아 움직여 풀어내는 것으로 양팔로 허튼춤을 추어낸다.

⑨ 도포자락 걷기
도포는 양반이 입는 옷이며 범부들이 도포를 입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도포를 입은 것으로 생각되어 넓은 소매를 걷어 올리는 모양을 흉내 내고 있다.


하체동작의 사위를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①걷기
발을 디디는 모양새를 말한다.

②뛰기
도약(skipping)형태로 매 박자에 맞춰 발을 번갈아가며 뛴다.

③한발을 들기
한발은 몸의 중심을 유지하고 다른 한발은 든다.

④모둠 뜀뛰기
두발을 벌리고 동시에 같이 뛰면서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몸의 중심은 두 다리 중간에 있으며 이동의 움직임은 장고를 중심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일컫는다.

⑤외발뛰기
한쪽 다리에 몸의 중심을 둔 채 다른 한발을 높이 들고 매 박자마다 뛰는 것으로다. 1박에 오른발을 높이 들고 몸의 중심을 왼발에 둔 채 뛴다. 2박엔 뛰면서 왼발의 중심을 오른발로 옮기고 왼발을 든다. 매 박자마다 위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인데 주로 정면으로 하거나, 몸의 측면을 보이며 뒤로 후진하거나 제자리에서 뛴다.

⑥무릎치기
1박에 왼쪽다리로 몸의 중심을 잡고 오른쪽 다리는 발을 들어 올리는데 이때 무릎이 굽어 ㄱ 자형이 됨과 동시에 다리와 발은 ㄴ 자형이 되는 형태이다. 발을 높이 드는 것으로 들고 뛰면서 동시에 오른손으로 높이 올린 오른쪽 다리 허벅지를 치는 동작이다. 2박엔 반대로 반복한다.

이 밀양의 허튼춤에 속하는 범부춤은 경남지역을 둘러싼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배김사위, 장구꽂이사위, 황산학사위, 옆치기사위, 두루거리변형사위, 팔(∞)자 사위, 도포자락 걷는 사위 등 범부춤 문화재지정 하용부 인터뷰 2005년 제1차 3월22일, 제2차 6월1일 독특한 이름이 붙어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

(1) 어깨 울러매는 사위 춤사위는 구전으로 내려왔고 일반적으로 춤동작, 춤모양, 춤과 춤 사이로 불리기도 하고 또 사위는 짜임새, 걸음새, 밖음새등 춤모양이나 맵시 동작을 의미한다. 논자는 상체와 하체동작을 합하여 불리우는 춤동작으로 한정한다.
오른 팔꿈치를 꺾어 오른쪽 어깨에 둘러매거나 혹은 왼쪽 어깨에 둘러매거나 양팔을 둘러매는 동작이다. 밀양의 볏단을 울러 맨다고 하는 방언에서 나왔다.

(2) 황산학사위
양팔을 어깨높이만큼 옆으로 펼치고 있는 춤사위로 학의 모습에서 모방하였으며 발은 한쪽은 들고 다른 발은 들어서 무릎가량에 붙인다. 오른발과 왼발을 번갈아서 한다.

(3) 팔(∞)자 사위
손을 밀고 당기며 손의 움직임이 팔자를 그려내는 것으로 범부춤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팔자의 손놀림 모양으로 주류를 이룬다.

(4) 배김사위
‘배기’는 ‘박이다’ 의 축약된 말로 수직으로 높이 도무하여 콱 배긴 후 시선을 한 지점에 투사하는 동작이다. 배김사위에서 무릎치기로 이어진다.

(5)무릎치기 사위
장고잽이에게 한 장단에 뛰어 들어가서 배김사위를 한 후 동시 다발적으로 무릎을 치는 동작으로 오른쪽 넓적다리 부분을 치고 왼쪽 다리를 치며 들어간다.

(6)장구꽂이사위
몸통을 방아 찧듯이 앞뒤로 흔드는 동작으로 1박은 배김사위 상태에서 전진해 있다가 2박에 오른팔을 머리위로 쭉 뻗는다. 3박에 장고잽이 쪽으로 향하여 내린다. 4박엔 배김사위 동작으로 맺어준다.

(7)도포자락걷는사위 (소매걷는사위)
도포는 양반이 입는 옷이며 범부들이 도포를 입지는 않았지만 도포를 입은 것으로 순간적으로 생각하여 소매를 걷어 올리는 모양을 흉내 내고 있다. 오른손으로 왼손의 소매자락을 걷고 왼손으로 오른손의 소매자락을 걷는다.

(8) 오른팔/왼팔 푸는 사위
왼발은 앞으로 굽히고 오른발은 뒤로 비스듬히 굽혀 오른손은 가슴 밑 내려와서 대고 왼손은 등 뒤에 뒷짐으로 대고 그 반대의 동작으로 왼손은 앞으로 하고 오른손은 등 뒤에 뒷짐을 댄다.

(9) 옆치기사위
이 춤은 하체동작인 모둠뜀뛰기로 뛰어서 굴신한 상태에서 추는데, 장고잽이를 앞에 두고 앉아 좌우로 뛰는 것을 말한다. 팔은 양팔을 옆으로 들고 있으며 옆치기사위를 하면서 손의 동작은 오른쪽으로 뛰며 오른쪽 팔자사위, 왼쪽으로 뛰며 왼쪽팔자사위를 한다.


(10)두루거리변형사위
팔 동작이 앞, 뒤, 옆, 위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가운데 한 팔은 머리위에 있고 다른 한 팔은 가슴아래에서 약간 든 상태인데 양팔의 흐름이 사선으로 나타난다. 양반춤에는 두루거리사위가 있으나 범부춤에서는 방향을 전환할 때만 사용하여 두루거리 변형사위라 부른다.
범부춤의 동작소(動作素) 배열(配列)에 이러한 ‘< >+< >=’의 기호(記號)로 표기하여 동작군(動作群)과 동작군(動作群)의 연결(連結)과 동작군(動作群)의 회수(回數)를 나타낼 수 있다.

덧배기춤- 꽉배기는것, 농사질때수족상응의 모습
장구꽂이사위- 절구방아를 찧는 모습
황산학사위- 산등성이 굴곡을 닮은 학
옆치기사위-장단의 옆으로 뛰는 모습
논밭에 두꺼비
두루거리사위- 걸으면서 방향전환할 때 모습
어깨짓, 고갯짓- 앞뒤좌우,까딱까딱흔드는모습
어깨울러매는사위- 벼타작시 볏단을 든 모습
팔자(∞)사위- 땡기고 미는모습

① 양팔앞뒤 흔드는 사위
<거수(擧手)우(右)도(蹈)>+<거수(擧手) 좌(右)도(蹈)>= 2 동작군(動作群)

② 팔(∞)자 사위 <거수(擧手)수굴(手屈) 도(蹈)> = 1 동작군(動作群)

③ 어깨 울러매는 사위 <거수(擧手)수굴(手屈) 좌(座)>= 1 동작군(動作群)

④ 황산학사위 <수(首) 좌(座), 도(蹈)> +<거족(擧足) 거수(擧手) +도(蹈)학(鶴)> + < 학 (鶴)반회 (半回)족굴(足屈) 정(停)> + <거족(擧足) 도(跳)반회(半回) >= 4 동작군(動作群)

⑤무릎 치기 사위
<도(蹈)좌(左)거족(擧足)강수(降手)>+<도(蹈)우(右)거족(擧足)강수(降手)>=2동작군(動作群)

⑥배김사위 <거수(擧手)도(跳)거족(擧足)> +< 거수(擧手) 도(蹈) 확(擴) 거족(擧足) > + <도 (蹈) 강수(降手) 족굴(足屈)> = 3 동작군(動作群)

⑦ 고갯짓 <수(首)족굴(足屈)도(蹈)>=1 동작군(動作群)
⑧오른팔 푸는 사위
<거수(擧手)개수(開手)>+ <우(右)수굴(手屈)회수(回手)도(蹈)>+<개수(開手)강수(降手)> = 3동작군 (動作群)

⑨ 장구꽂이사위
<수(首) 좌(座) 도(蹈)>+ <거족(擧足) 도(跳) 거수(擧手)>+ <정(停)>+ <거수(擧手) 수굴(手屈)점(點)> + <진(進)정(停)>+ <족굴(足屈) 수굴(手屈) 퇴(退)>+<회수(回手,강수(降手)>=7 동작군(動作群)

⑩ 도포자락 걷는 사위(소매걷는사위)
<우(右)거수(擧手) 좌(右)수굴(手屈)>+<좌(右)거수(擧手)우(右)수굴(手屈)>=2 동작군(動作群)

⑪ 오른팔 푸는사위 <정(停)>+<족굴(足屈)우(右) 회수 (回手)> + <정(停), 족굴(足屈) 강수(降手)> + <거족(擧足) 도(跳) 수굴(手屈)>= 5 동작군(動作群)

⑫ 옆치기사위
<좌(坐), 거족(擧足) 도(跳) 확(擴)>+ <평(平)수(首) 측보(測步)> = 2 동작군(動作群)
<거족(擧足)도(跳)평(平)회(回)수(首)>+<측보(測步)>+<거족(擧足)도(跳)확(擴)강수(降手)>=3동작군 (動作群)

⑬ 두루거리변형사위
<거족(擧足), 도(蹈), 거수(擧手) 좌(左) > + <거족(擧足), 도((蹈), 거수(擧手) 우(右)> + <도(蹈), 우(右) 원(圓) 거족(擧足), 거수(擧手)> + <거족(擧足) 반회(半回) 거수(擧手) 평(平)> = 4동작군 (動作群)
⑭ 어깨짓 <견(肩) 족굴(足屈) 도(蹈)> = 1 동작군(動作群)

⑮사방 도는 사위
<도(蹈)거수(擧手)좌(坐)>+<족굴(足屈)거수(擧手)개수(開手)>+<반회(半回)>+<족굴(足屈)
수굴(手屈) 좌(坐)반회(半回)>+<도(蹈)정반회(停半回)>+<도(蹈) 개수(開手)>= 7 동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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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7 -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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