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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이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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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랭거의 예술상징론과 무용에 대한 적용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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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상징론의 무용예술에 대한 적용 한계
① '상징'용어에 대한 비판
·E. Nagel - 정의상 상징은 관례나 상호간의 약속에 의해서 자체이외의 다는 무엇을 의미하는데 랭거의 "예술상징"개념은 상징에 요구되는 관례적 측면이 없고 따라서 상징의 기능을 어떻게 수행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움
·Dickie - 랭거이론에서 상징의 중심개념만 제외하고 나면 표현론이라기보다 모방론의 각색된 한 형태. 예술작품은 인간 감정을 도상화시키고 있거나 모방하고 있는것
랭거 - 1957년 『예술의 제문제』출판 당시 "예술 상징" 대신에 "표현적 형식"을 사용
② 무용에서 '제스쳐'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비판
·랭거 - "그것에 의해서 무용 가상이 만들어지고 조직되는 기본적인 추상"
그러나 무용에는 표현적 제스쳐보다 순수한 움직임으로 구성된 작품들 많기 때문
·최근의 무용 - 움직임 자체에 관심
③ 랭거이론의 지나친 논리성에 대한 비판
·랭거는 예술작품을 정서의 상징이라고 말하는데 예술작품의 상징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료한 형식, 즉 상징적 요소들의 의미가 전체의 구조안에서 그 관련성을 통해서만 이해되는 복합상징인 바 논리적 표현을 그 기능으로 하고 있다는 것
·예술작품은 논리적 기능과 요소들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서 형식적 관점으로부터 그것의 의미를 파악. 예를 들어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그 자체로 관조의 가치가 있는 목적으로서 감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가의 목적은 논리적 표현이 아니라 존재론적 표현
♤ 랭거의 예술상징론은 결국 "감정"에 논리와 규칙을 부여하려고 한 점에서 지나치게 논리적이며 예술의 본질을 파악하게 하는 것이 되지 못한다
♠ 예술상징론이 지닌 두 계기, 즉 감정과 규칙은 그 각각이 표현론과 모방론에서 논의되어 온 계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할 때 예술상징론은 감정의 문제를 어떻게 질서화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면서 표현론의 일부와 모방론의 일부를 결합시킨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그 구조가 지니는 한계 때문에 예술 및 무용의 본질을 설명하는데는 미흡한 이론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S. K. Langer의 예술상징론과
예술상징론의 무용에 대한 적용한계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반론
우선 본 논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기에 앞서 어떤 이론에 대한 논리적 주장을 위해서는 개념의 정립, 특히 그 개념을 적용하고자 하는 범위에 대한 개념정립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랭거의 예술상징론은 예술을 '상징'이라는 개념에 묶어두고 모든 예술에 상징개념을 다 적용시키려 한 점이 비판의 요지가 될 수 있다. 필자의 생각에 있어서는 예술의 '상징'적 표현이 한 예술의 기능으로 작용할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예술의 주된기능, 다시 말하면 '예술은 상징이다'라는 랭거의 이론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부차적인 비판으로서 본 논문에서는 '랭거는 예술상징이 낯익은 의미로서의 상징은 아니며 하나의 특수하고 파생적 의미에서의 상징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술상징이 그 자체를 초월하는 어떤 다른 것을 전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진술한다. 여기서 '그 자체를 초월하는 어떤 다른 것을 전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에서 '추상'개념과 연관지어 비판할수 있는데 본 논문에서 '상징은 그것으로부터 우리가 추상을 만들어 낼수 있게 되는 그러한 고안물이다.'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상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다음으로 랭거는 예술들의 구분을 '1차 가상'이라는 용어를 써서 예술들의 1차가상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랭거의 1차 가상에서 무엇이 가상의 영역이 될 수 있고, 없는지를 랭거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그러한 구분이 예술들 간의 차이가 되는 논리적인 설명도 될 수 없음을 지적할 수 있겠다.
그리고 랭거는 예술들 사이의 상호관련성, 그리고 그 구분이 가능한 것은 한 예술 형식의 1차가상이 다른 예술 영역에서는 2차 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음악에서의 '화성적 공간', 조형예술에서의 움직임, 조각상에서의 선(Line) 등이라고 얘기하며, 하나의 조각이 회화처럼 보이거나, 그리이스 사원같은 건물이 조각처럼 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드시 1차가상이 다른 예술의 2차가상이 되리라는 논리적 설명도 하지 않았고 모든 예술관람자가 그렇게 느끼게 되는가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비판할 수 있다.
랭거의 상징예술론은 랭거가 지나치게 예술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했다는 점 자체에서 한계가 크다는 것이 이 이론의 큰 난점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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