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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찬주
Subject   용사(あらごと)들의 동작 창시자 -  이치카와 단쥬로오(市川団十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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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あらごと)들의 동작 창시자 - 이치카와 단쥬로오(市川団十郞)
-춤과 사람들 2004년 안무가론 칼럼-
춤예술과 미학p229 2007
일본이란 나라의 약 300년을 거슬러 올라가 17세기부터 지금까지 대를 이어 가부끼(歌舞伎)를 면면히 계승 발전시키며 이름을 떨쳐 대가로서 기틀을 다진 이가 바로 이치카와 단쥬로오(市川団十郞 1660-1704) 이다.
우리나라의 서울에 근접한 경기도처럼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의 나리타산(成田山)은 이치카와 단쥬로오가(家)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이치카와 단쥬로오는 에도시대(江戸時代)의 만치(万治)3년(1660)에 태어났다. 자식이 생기지 않았던 그는 일편단심으로 나리타산 사찰의 부동존불(不動尊)에 한결같이 빌어 아이(2대째 단쥬로오)를 어렵게 얻었다. 그 후, 단쥬로오는 부동존불의 영험을 주제로 하여 가부키를 상연할 때 「용감한 무술기 兵根元曽我(つわものこんげんそが)」를 연기했는데, 이것이 크게 호응을 얻어 2대, 3대째도 나리타산의 부동존불에 대를 이어 신자로서 살았다. 이치카와 단쥬로오가(家)는 ‘부동존불이 중생에게 대대로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내용의 「利生記(りしょうき)」를 연기하여, 에도(현재의 도쿄) 서민의 사이에 나리타 불상이 화제가 되게 하였다. 심지어 7대째는 천 냥이라고 하는 거대한 금액을 기증하여 작은 사찰을 지을 정도 이었다고 한다.
그 후 나리타산의 후카가와(深川永代) 사(寺)의 부동존불 불상을 처음 제막식을 할 때 등 오랜 세월동안 나리타산에서의 이치카와 단쥬로오가(家)는 가부키(歌舞伎)에 대한 상연으로 관심을 고조 시켰다. 이러한 영향은 에도 서민들에게 나리타산 참배를 동경의 대상이 되게끔 하였다.
이치카와 단쥬로오가(家)의 조상들이 처음부터 에도(현재 도쿄)에 살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조상들이 살았던 지역은 수수께기에 쌓여 3가지 설(説)이 전해지고 있다.
첫째는 조상이 원래 코우슈우(현재-야마나시현)의 무사였는데 노쿠니 하뉴우군 하타야마을(현재-나리타시 하타야) 옮겨 그의 아버지 호리코시 쥬우조우가 하타야출신이 된후 이치카와에서 게이안·쇼오(慶安・承応1648~55)시대에 에도(현 도쿄)에 나왔다고 하는 설(説) - (烏亭焉馬『市川家家譜』)과 둘째는 오우슈평의 비문(奥州坪の碑)의 근처에 있는 이치카와 마을에서 나왔다고 하는 설(説)-『松屋筆記』巻四, 셋째는 카츠시카군(葛飾郡) 근처의 이치카와 마을에서 나왔다고 하는 설(説)-『古今雑談思出草紙』이 있다. 이들 중 10대의 이치카와 단쥬로오는 코우슈우(야마나시현) 출신설을 취하여 현재 야마나시현 니시야츠시로군 미타마쵸(山梨県西八代郡三珠町)가 가장 유력한 설(説)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설(説)에 의하면 이치카와 단쥬로오의 집안은 무사(武士) 출신의 집안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부친-호리코시 쥬우조우는 세력자로서 덕망이 두터웠으며 얼굴에 상처가 있어 “흉자국의 쥬우조오”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다. 쥬우조오는 유명한 협객인 ‘도우겐도우에몽’과 친교가 있어 이치카와 단쥬로오의 어릴적 이름인 ‘에비조우(えびぞう)’역시 도우에몽이 지어주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치카와 단쥬로오가「사천왕四天王稚立(してんのうおさなだち)」에서 ‘사카타의 긴토키坂田金時<さかたのきんとき>’의 배우 역으로 한 무대에서 성과와 호평을 받는 것이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을 이루기 기초의 첫 걸음이었다. 이것은 이치카와 단쥬로오의 14살 때쯤으로 그 영향은 후일에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에서 정열, 젊음, 순수, 정의감, 언제나 소년의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지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조상에 대한 설에서 언급했듯이 코우슈우 무사의 기골이 그 근원을 지닌다.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의 완전한 연기유형의 창시점은 데이교(貞享1685)2년 이치무라극장(市村座)에서의「金平六条通(きんぴらろくじょうがよい)」작품에서의 사가다 긴삐라 역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 이치카와 단쥬로오는 26세였는데 “에도에서는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형극이 ‘긴삐라 죠두리’로 내용은 ‘사까라긴또끼’의 아들 ‘긴삐라’가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하여 사천왕(四天王)의 아들들과 함께 도깨비 요괴, 악한들을 퇴치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인형극에서는 바위를 자르고 목을 잡아 빼는 등 난폭한 연출이 있었다. 이때 가부키 가운데도 단쥬로오 이전부터 몹시 거친 무사가 날뛰는 ‘아라무사고도(荒武者事あらむしゃごと)’라 불리우는 연기유형이 형성되고 있어 악역 계통과 상놈계통이 있었지만 단쥬로오는 이들을 통합하여 악역을 물리치는 정의의 아군으로 연기하는 새로운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을 창시하였다. 이것을 바로 ‘아라고도(荒事あらごと)’라고 부른다. 주인공이 마지막 장면에서 아라히도기미(現人神(あらひとがみ)의 분신이 되어 나타나는 이른바 ‘신레이고도(神霊事しんれいごと)’의 연출을 어울리게 하였다는 점이 종래의 단순한 -난폭한 연기「荒いこと」와 이치카와 단쥬로오의 ‘아라고도(荒事あらごと)’를 나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전에 등장한 난폭한 연기「荒いこと」를 살펴보면 가부키의 어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부쿠(傾く)는 즉‘기울다’라는 뜻도 있지만‘기이한 행동’도 뜻한다. 그것은 도쿠가와(德川)정권초기(1600년대)부터 나타난 현상인 가부키모노(歌舞伎者)로 괴상한 옷차림과 색다른 언동을 하는 이를 말한다. 화려한 옷에다 큰칼을 허리에 차고 거리를 활보하는 무사나, 여자이면서 어울리지 않게 마구 노래를 부르거나 남장을 하고 춤을 제멋대로 추며 놀아나는 사회의 한 풍습이었다. 이러한 민중적 취미가 새로운 연희를 생겨나게 했다. 이때 1603년 ‘오쿠니’라는 무녀가 이즈모(出雲)지방에 있는 큰 신사의 모금을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며 염불에 맞춰 춤을 추었는데, 이 춤이 가부키의 모태가 되었다. 독특한 연출이 대성공을 거두자 여성 중심의 극단이 각지에 등장하였다. 그러나 풍기문란을 야기 시킨다는 이유로 1629년에 가부키는 금지령이 내려지고, 그 후 미소년들만이 여장을 하고 나왔지만 이 또한 여자와 다를 것이 없다며 1652년에 다시 금지되었다. 이후 당분간 가부키는 사회에서 모습을 감추었으나, 시민들의 부활운동과 잇따른 탄원에 힘입어 성인 남자들만이 연기하는 ‘야로 가부키(野郞歌舞伎)’가 생겨났다.
이후 가부키의 많은 남성들의 참여에 따라 이치카와 단쥬로오(市川団十郞) 그가 창안한 악역을 물리치는 정의의 아군으로 연기하는 것이 즉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이다.
앞서 언급한 나리타산 사찰에서「용감한 무술기 兵根元曽我(つわものこんげんそが)」의 가부키를 연기할 때도 살펴보면 신(現人神-사람 몸속에 들어간 신)이 나타나서 광기로 교겐을 부르면서 박력 있는 힘찬 연기를 한다. 그의 ‘아라고도(荒事あらごと)’의 창안은 現人神(あらひとがみ)의 움직임의 배역에 맞게 용맹스럽게 이어 만들어졌다.
겐로꾸6년에 그는 일본의 하이꾸-(시의 일종) 의 유명한 시이노모도사이마로(椎本才麿しいのもとさいまろ)의 제자로 입문할 정도로 학문, 문예에 재능이 있고 교겐 희극작가로서도 활약하였다. 많은 용사들(荒事あらごと)을 자신이 직접 만듦으로서 소위 단쥬로오의 용사들이란 ‘아라고도(荒事あらごと)’ 의 독특한 성격을 굳혀 나갔다.
또한, 강력함을 강조하기 위해, 「国性爺(こくせんや)」등에서 볼 수 있듯이 보통 2 개의 칼을 차고 등장하던 것에 용사들의 동작을 할 때는 3개의 칼을 허리에 차고 등장한다.
또한 가부키(歌舞伎)의 고유한 양식 미를 표현하는 배우의 독특한 얼굴의 특수 분장을 구마도리(くまどり)라 부르는데 이는 미술용어로 '바림', '선염'을 뜻하며, 크게 홍색계통과 남색계통으로 나눠진다. 분을 바른 얼굴에 빨간색 또는 파란색의 유성안료로 선을 긋고, 손가락 끝으로 선을 바르는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흰 분을 바른 안면에 붓으로 굵은 빨간 선을 그려서 혈관이나 근육의 긴장을 표현하고, 손가락으로 선의 언저리를 모란 꽃잎처럼 흰 살갗에 바르면서 풀어준다. 이는 여백을 살린 동양화의 수법과 통하는 일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라고도’의 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예가 가부키작품「国性爺<こくせんや>」에 등장하는 와토나이<わとうない>역이 그 전형적인 예이다.
눈가에 다홍색을 칠하고 양족 관자놀이에서 양볼을 타고 내려가는 반달모양의 다홍색의 줄이 눈의 끝의 가장자리의 근처에서 연결된다. 반달모양이 눈꼬리에서 합쳐지고 있으며 눈썹은 이마까지 삐쳐 올라가 있다. 또한 눈썹에서 콧등까지 선으로 그려 내려 간다. 이러한 화장법을 ‘입봉구마(いっぽんぐま)’라 한다. 이것은 초대의 이치가와 단쥬로오부터 용사(荒事)들의 동작에서 대부분 사용되었고 현재에도 쓰이고 있어 일명 ‘아라고도(荒事あらごと)’의 화장법’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특수 분장은 이치가와 단쥬로오가 창시한 ‘아라고도(荒事あらごと)’의 초인적인 힘의 용맹스러운 동작을 표현하는 과장 연기를 위한 분장이었다.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에 힘을 기울인 그가 피살이라고 하는 뜻하지 않은 죽음을 이룬 것은, 겐로쿠(元禄 )17년(1704) 2월19일에 이치무라극장(市村座)의 와다미시쥬니단「わたまし十二段」극의 출연할 때 함께 출연중인 배우 이꾸시마 한로꾸(生島半六)에 의해 무대에서 찔려죽었다. 원인은 불명으로 그의 나이 45세였다. 어떠한 인연인가 그의 유해는, 토쿠가와 막부의 보리사(菩提寺)에서 조우죠사(芝増上寺)의 탑두인 상조원에 묻혔으나 타이쇼(大正)12년에 일어난 관동대지진(関東大震災)의 피해에 의해 쇼와9년(1934)에 아오야마 묘원(青山霊園)에 이장되었다.
이치가와 단쥬로오의 역량은 대를 이어서 2대, 3대를 계속 하여 지금12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가부키의 「曾我五郎」에서 고로우(五郎ごろう)라는 역이 항상 단쥬로오가(家)에 정해져 있을 만큼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의 대종가로 깊은 의미를 포함한다. 또한 ‘용사들의 동작’은 단쥬로오가(家)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부키 십팔번(歌舞伎十八番)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가부키 십팔번에 포함된 극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잘하는 노래를 "18번 노래불러봐" 라고 하듯이 흔히 잘 하는 장기(お株かぶ)에서 나온 말이다. 십팔번의 유래는 이치카와 단쥬로오가(家)에서 초대의 이치카와 단쥬로오와 2대째·4대째에 의해 초연 되어 내려오는 수많은 작품 중 명작 18종을 정리하여 '가부키18번(歌舞伎十八番)'을 선정하였다. 이 비장의 18종의 가부키(歌舞伎) 대본을 소중히 상자에 넣어 보관했다는데서 상자를 뜻해서 十八番(おはこ)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세월이 지나 상자의 十八番(おはこ)보다는 일반적인 18번(十八番じゅうはちばん)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대의 상황 속에서 이치카와 단쥬로오는 가부키를 통하여 전승하며, 거기에서 장인다운 예를 연마해 갔다. 그가 창출한‘용사(あらごと)들의 동작’의 형을 전승해감으로서 그것이 이치카와 단쥬로오가(家) 가문의 예가 되어 오늘날 일본인들이 즐기는 생명력 있는 연희로서 대를 이어 꽃피우고 있다. 그의 조상들이 살았던 코우슈유(야마니현)의 미타마쵸에는 가부키의 문화공원이 완성되었고 이치카와 단쥬로오(市川団十郞)의 가부키의 ‘용사(荒事あらごと)들의 동작’은 지금도 일본인들이 가지고 싶은 기상으로 그들의 가슴깊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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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08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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